빈센트 25.01.06

미국 12월 ISM 제조업지수 반등과 대응 전략

2025년 새해에도 미국 경기의 견고함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12월 ISM 제조업지수가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컨센서스를 상회한 49.3P를 기록했다. 경제주체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서베이 매크로 지표(소프트 데이터)라는 속성을 감안하면, 기준점을 넘었는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런 의미에서 12월 ISM 제조업지수의 상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의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25년은 그 여느 때 보다도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이다. 실물 경제와 금융 시장 간의 간극이 가장 크게 벌어진 국면이다. 작은 변화를 곱씹어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12월 ISM 제조업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에 있다는 점과 기준점(50)에 거의 이르렀다는 점 등을 주목해야 한다. 참고로 12월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해 3월이후 9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항목들을 살펴보면

첫째, 생산지수와 신규수주지수가 동반 확장국면에 진입했다.

더욱이 상승세를 보이며 진입했다. 12월 ISM 제조업 지수 중 생산지수는 50.3P이고 신규수주지수는 52.5P를 기록했다. 두 지수가 동시에 확장국면에 진입한 건 작년 3월이후 처음이다. 생산지수는 동행지수로 해석하고 신규수주는 선행지수로 해석한다. 신규수주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 중 신규수주 지수는 한국 수출 증가율에 1개월 선행성을 가지고도 있다. 한국 12월 수출 증가율 역시 시장 기대를 웃돌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ISM 제조업 신규수주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1월 수출 증가율도 기대를 가질 만하다.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2월초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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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빈센트 /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

경기 침체, 금리 인상을 예측한 믿고보는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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