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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본가 26.05.20

ETF를 단타처럼 사고팔면 안 되는 이유

단기 매매의 유혹과 심리적 오류를 극복하고, 복리의 마법이 작동할 수 있도록 우상향하는 시장 지수 ETF에 장기 체류하며 인내하는 것이 투자의 성패를 결정합니다.

매일 아침 8시 또는 9시. 주식 시장을 알리는 시작 종이 울림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고개는 일제히 스마트폰을 향해 숙여진다. 빨간색과 파란색 숫자들이 쉴 새 없이 깜빡이는 화면을 보며 심장 박동도 함께 요동친다. "아, 어제 장 마감 직전에 팔 걸 그랬나?" "오! 오늘 3%나 올랐네. 일단 수익 실현부터 하고, 내일 다시 떨어지면 그때 싼값에 다시 사야겠다." 투자를 시작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을 생각들이다. 특히 개별 종목의 극심한 변동성이 두려워, 비교적 안전하고 분산투자가 되어 있다는 ETF로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투자자일수록 이러한 딜레마에 훨씬 더 쉽게 빠져든다.

ETF는 분명 훌륭한 투자 도구다. 펀드매니저에게 비싼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도 없고, 은행이나 증권사에 직접 찾아가 복잡한 서류에 서명할 필요도 없이 주식처럼 스마트폰 앱 하나로 1초 만에 사고팔 수 있다. 이러한 압도적인 '편의성'과 '환금성'은 ETF가 전 세계 금융 시장을 장악하게 만든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최고의 장점이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계좌를 망가뜨리는 최악의 독이 되곤 한다. 언제든 쉽게 팔 수 있다는 그 유혹이, 우리를 진정한 투자가 아닌 매일매일의 시세를 맞추는 '홀짝 게임'으로 몰아넣기 때문이다. 주식 초보 딱지를 떼기 위해 야심 차게 시작한 투자가, 어느새 하루하루의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피곤한 단타 매매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되돌아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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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꿈꾸는 자본가 / 10년차 경제·금융 칼럼니스트

ETF를 쉽고 재미있게! 경제적 독립을 돕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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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외부 필진이 독립적으로 작성한 칼럼이며, 회사의 편집 또는 의견 개입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회사는 본 콘텐츠의 의견, 해석 또는 사실관계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으며, 작성자의 견해는 회사와 무관합니다. 본 칼럼과 관련한 저작권은 원 저작자 개인 및 법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본 칼럼을 복제 및 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본 칼럼은 특정상품에 대한 투자권유 또는 투자광고의 목적으로 제작된 자료가 아닙니다. 본 칼럼은 작성 시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각종 자료와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본 칼럼의 내용은 확정적이지 않으며, 향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미래에 대한 보증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본 칼럼에서 소개하는 투자방법은 개별 투자자들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일반적인 내용으로써, 본 칼럼을 참고한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투자자의 결정에 의하여야 하며, 당사는 투자자의 판단과 결정, 그 결과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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