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곰희입니다.
이달 초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수상자들의 업적만큼이나 제 눈길을 끈 숫자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상금입니다. 올해 노벨상 상금은 부문당 1,200만 크로나, 우리 돈으로 약 17억원입니다. 지난해보다 100만 크로나 오른 역대 최고액입니다.
저는 박곰희TV에서도, 책 『연금부자수업』에서도, 강연장에서도 노벨상 이야기를 참 자주 합니다. 노벨상보다는 노벨재단에 관심이 많아서인데요. 이 재단에는 우리가 노후를 준비하며 꼭 알아야 할 자산관리의 모범 답안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강연에서 늘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알프레드 노벨이 남긴 유산은 3,100만 크로나 남짓, 오늘날 가치로 약 18억 크로나(약 2,500억원)입니다. 올해 상금만 해도 다섯 부문을 합치면 약 85억원이고(경제학상 상금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따로 냅니다), 여기에 시상식과 운영비까지 더해야 합니다. 2,500억원을 해마다 이렇게 나눠 주기만 했다면 몇십 년을 버티기 어려웠을 겁니다.